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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마스크 생산 공장들이 긴급 인력까지 투입하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의 17개 마스크 생산 공장이 모두 생산을 재개했다. 고향으로 돌아갔던 직원들이 계속 업무로 복귀하고 있어 생산량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초기 생산량은 하루 40~50만 장이었고 이 마저도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었다. 그러나 1월 27일 생산량이 80만 장, 28일 110만 장까지 확대되었고 30일에는 140만 장, 2월 4일 현재 하루 생산량이 260만 장에 달한다. 지금은 대부분이 내수용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전염병 유행 초기에는 상하이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1800만 장의 마스크 재고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상하이 시의 하루 평균 마스크 판매량은 1만 장 정도였지만 현재는 매일 180~200만 장의 마스크가 약국 및 마트에 공급되고 있지만 이 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마스크 사재기, 낭비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필요한 경우 과도한 사용보다 적절한 사용으로 정말로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전역에서는 주민들의 마스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스크 예약 판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2월 2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에는 지정 등록소 현장 예약 또는 웨이신 미니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예약을 통해 1인당 1세트(5개입) 마스크를 지정 판매소(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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