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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3시30분 남아공월드컵 북한대 브라질 경기에서 북한이 1:2로 아쉽게 패배한 가운데 중국팬들과 언론들은 북한 축구대표팀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응원하고 싶은 팀으로 중국팬들은 북한(33%)을 꼽았으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북한의 모습에도 극찬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북한, 브라질에 아쉬운 패배… 아시아인의 자랑, 정신력과 의지 전세계 축구팬 정복(环球网)’, ‘북한 세계인의 존경을 얻다(华龙网)’, ‘북한 1골, 브라질 2골 비해 더 큰 의미(体坛网)’, ‘브라질은 승리, 북한은 존엄을 지켰다’고 극찬하고 있다.
또한, 북한 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펑펑 쏟던 정대세에 대해서는 “이 시각 중국축구는 당신을 위해 눈물 흘린다(商都体育)” 등등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기 직후 정대세는 “월드컵 진출에 가슴이 벅차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으며 그의 모친은 “북한 축구 대표팀 선수로 월드컵에 진출한 것에 대한 긍지로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중국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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