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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최근 즈푸바오가 타오바오(淘宝)와 협력해 여러 사람이 모여 판매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는 ‘핀퇀(拼团)’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핀퇀’이란 본래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고 구매하는 사람이 정원을 채웠을 경우 거래가 성립되는 일종의 공동구매다.
일용품, 식품, 의류, 서적 등 다양한 제품을 핀퇀 대상으로 내놓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 가격은 타오바오 최저가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하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실제로 7일 즈푸바오 어플 첫 화면 하단의 ‘메이르삐창(每日必抢)’에는 타오바오에서 사용자가 검색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공동구매 제품이 나열되어 있었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주 역할을 수행했던 알리페이가 공동구매 상품을 제시하고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타오바오와의 업무 협력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두 플랫폼이 연합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셜네트워크와 공동구매를 결합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형식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핀둬둬(拼多多)’가 즈푸바오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앞서 징동(京东)과 타오바오(淘宝) 역시 공동구매 기능을 추가 운영했지만 소비자 반응이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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