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티티위중신(奥体体育中心) 동남문 야외 광장
입장권 사전전화예약, 17일 오후 6시부터 현장 배부
▲지난 12일, 그리스전을 맞아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우다오커우(五道口)의 한 주점에 모인 한인 유학생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베이징 한국 유학생들이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의 중요 관문이 될 아르헨티나전 필승을 위해 베이징에서 사상 처음으로 거리응원을 펼친다.
베이징한인대학축구연맹(이하 'BKUFL')이 기획한 거리응원은 17일 저녁 7시부터 차오양(朝阳)구 아오티티위중신(奥体体育中心) 동남문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사전전화예약(130-5101-8256)을 통해 총 400명에게 오후 6시부터 현장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절대 표를 구입하지 말고 주최측 관계자에게 연락을 해 예약된 표를 받으면 된다.
참가자들은 우리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계열의 티셔츠를 착용하면 되며 기타 응원도구는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축구경기 관람뿐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응원전과 하프타임 등을 이용, 유학생 동아리 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거리응원 총책임자인 BKUFL 회장 이호준 씨는 "월드컵을 맞아 베이징 한인 교민들이 순수하게 거리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거리응원인만큼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축구를 좋아하는 교민들의 단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거리응원 행사장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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