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월드컵 C조 예선경기에서 16강 진출 쟁탈전이 진행되였다.
중국 야후스포츠는 월드컵 5관왕 브라질 대표팀이 아시아의 신비한 북한팀에게 2 : 1로 승리를 거두어 강한 실력을 드러냈다며 브라질팀의 승전보를 알리면서 북한 선수들이 비록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정신력에 있어선 절대 브라질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았다며 중앙TV 사회자 리우지엔홍의 말을 인용하여 북한팀 경기력을 높이 평가 하였다고 전했다.
▲후반 44분 지윤남의 만회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또한, 리우지엔홍은 북한이 이번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과 조직력으로 모든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다며 경기 후 북한선수들이 브라질 선수들과 기분좋게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을 얘기하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중국선수들이 브라질선수들에게 유니폼 교환을 거절 당했던 것과는 너무도 비교된다면서 당시 자국팀의 수치스러운 일을 겪은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류지엔홍은 북한이 보여준 경기력에 매우 감동을 받고, 이웃나라로서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한팀에 찬사를 보내면서 다른 한편으론 가까운 이웃나라의 경기력만 보아도 중국 축구가 이미 세계와의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자국팀의 현실을 인정하고 분발을 촉구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기초부터 새롭게 다져 세계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노력하여 머지 않아 중국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웃국가들이 보여준 것처럼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중국팀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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