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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하이시 기업의 임금 가이드라인 기준치는 8%, 하한선은 3%로 제시됐다.
최근 상하이시 노사관계 공동연구회, 노총, 기업연합회 및 기업가협회, 공상업연합회는 공동으로 ‘2018년 상하이시 기업 임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6일 전했다.
정상적인 생산경영과 경제 수익이 증가한 기업은 평균치를 참고해 임금인상 폭을 확정할 수 있으나, 생산 경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경제 수익이 악화된 기업은 임금인상 폭을 하한선 아래로 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정상적인 생산경영과 경제 수익이 증가한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8%로 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전년도 평균 임금 수준이 상하이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 2배 이상인 기업은 임금 인상폭을 평균치 이하로 정해야 한다. 전년도 평균 임금 수준이 상하이시 전체 근로자의 평균 임금 60% 이하인 기업은 임금 인상폭을 평균치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
지난해 상하이시의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7만8045위안, 월평균 임금은 6504위안이다. 따라서 지난해 기업의 연평균 임금이 15만6090위안 이상인 경우 임금인상률은 8% 이하여야 한다. 반면 지난해 기업의 연평균 임금이 4만6827위안 이하인 경우 임금인상률은 8%를 웃돌아야 한다.
한편 경제 수익이 하락한 기업의 경우에는 임금인상률을 하한선인 3%로 정할 수 있다. 그러나 생산경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경제 수익이 악화된 기업은 임금인상률을 하한선인 3% 이하로 정할 수 있다.
임금 가이드라인은 기업 및 근로자의 합리적인 임금 인상률을 정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현재 노총과 기업 간의 임금협상 등의 방면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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