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배달앱을 통해 음식부터 생필품까지 구입하는 중국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배달기사들의 자유로운 출입을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배달기사로 사칭한 도둑으로부터 물질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의 사례를 동방망(东方网)이 18일 전했다.
집에서 샤워를 하고 있던 한 여성은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샤워를 하고 있던 터라 이를 무시하고 샤워를 끝낸 후 거실로 나온 여성은 집안에 들어와있던 배달기사를 보고 놀랬다. 거실에서 태연하게 배달을 시켰냐고 묻는 남성에게 시킨적 없다는 대답을 하자 남성은 곧장 밖으로 나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안 곳곳을 살펴보던 여성은 자신의 노트북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파트 단지, 오피스텔, 오피스 빌딩 등에서는 배달기사에게 별도로 신분 검사를 하지 않아 출입이 자유롭다. 즉 배달기사들이 입는 유니폼이 '통행증'이 된 것이다.
이 점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배달기사 옷을 구매한 뒤 배달 온 것처럼 위장해 일반 가정집이나 사무실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배달기사 옷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저렴하게는 40위안부터 75위안까지 사이즈, 디자인별로 누구나 구매 가능했다.
현재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배달기사들은 "배달일은 시간을 지켜야 하는 직업으로 집앞에서 서성이거나 배회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만약 배달기사 옷을 입은 사람이 서성거리고 있는 것을 본다면 수상한 사람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