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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1인당 평균 택배 지불 비용은 287.4위안(4만7000원), 1인당 택배 사용량은 22.6건으로 집계됐다.
4일 국가우정국이 발표한 ‘20116년 우정산업발전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정산업의 업무총량은 7397억2000만 위안(122조 원)으로 연간 45.7% 증가했다. 우정산업의 수입은 5379억2000만 위안으로 연간 33.2% 증가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도표= 2012-2016년도 1인 평균 우편 사용료(파란막대)와 택배 사용료(초록막대) 및 택배 사용량 (빨란점)
▲도표=택배사용 순위별 도시 15위
한편 민영택배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유 택배기업의 업무량은 28억4000건, 매출액은 397억8000만 위안이고, 민영 택배기업의 업무량은 282억4000건, 매출액은 3328억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계 택배기업의 업무량은 2억 건, 매출액은 247억8000만 위안에 달했다. 국유, 민영, 외국계 택배기업의 업무량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9.1%, 90.3%와 0.6%로 집계됐다. 매출액 시장점유율은 10%, 83.8% 및 6.2%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우정국은 지난 2월13일 ‘택배업 발전 ’13.5 계획’에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업무량 100억 건 이상 혹은 연 매출액 10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택배기업그룹 3,4곳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유명 택배 브랜드 2개 이상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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