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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롯데마트가 영업정지에도 직원들의 임금은 계속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구망(环球网)은 20일 한국 언론 내용을 인용해 중국 롯데마트가 2000억 원의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현지 중국인 직원들의 임금은 계속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 있는 99개 롯데마트 중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매장은 79곳, 자발적으로 영업을 정지한 매장은 13개로 7개 매장만 운영되고 있다. 이번 달 중순 70개의 중국 롯데마트가 1개월의 영업정지 기한이 만료되었지만 20일 현재까지 단 한곳도 영업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직원들 임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롯데마트의 중국 철수설로 힘들어 할 중국 직원들을 위해 임금은 당분간 계속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환구망은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의 중국 사업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중국 정부는 한중 경제무역 협력을 중시하고 한국 기업의 중국투자를 환영한다”며 “중국에서의 사업 운영은 반드시 중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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