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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혁신 센터로 알려진 미국 ‘실리콘밸리’가 4년 이내 ‘상하이’에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KPMG는 6일 홍콩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기술 혁신센터는 4년 안에 실리콘밸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조사 결과, 글로벌 기술분야 최고 관리자들은 ‘상하이’를 차세대 기술혁신 센터로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뉴욕, 도쿄, 베이징과 런던 순으로 집계됐다고 신화사(新华社)는 6일 전했다.
KPMG는 이번 보고서에 전세계 기술분야 리더 841명의 기술혁신, 리더쉽, 시장추이 등의 관점과 견해를 담았다고 전했다.
조사에 참여한 업계 매니저는 “미국과 중국이 세상을 바꿀만한 기술혁신을 실현할 전망이 가장 높으며, 그 영향력은 전세계에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조사에 응한 리더의 26%는 실리콘 밸리의 주요 기술혁신에 도전할 만한 도시로 ‘상하이’를 꼽았다.
차웨이량(査纬亮) KPMG 차이나 고객컨설팅 주관은 “상하이는 강력한 금융시장으로서의 지도력과 푸동에 보유한 대규모 첨단과학단지로 향후 기술혁신 센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는 꾸준히 확대되는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쾌적한 라이프스타일과 환경 등의 요인으로 인재를 끌어들일 것이며, 세계 주요 혁신센터의 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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