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소로스 "中경제 경착륙" vs 골드만삭스 "피할수 있을 것"
1997년 아시아를 금융위기로 몰아넣은 미국 헤지펀드계의 큰손인 소로스가 "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폭탄급 발언을 했다고 25일 봉황망(凤凰网)이 보도했다.
그러나 Templeton Global Advisors는 "중국경제가 정상적인 경제전환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고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중국경제 성장률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다"면서 중국경기가 구제불능 상태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소로스, 중국경제 경착륙 피하기 어렵다
소로스는 2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가 경착륙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단지 전망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3.5%이고 공식 발표에 의하면 4/4분기 성장률은 6.8%였다"면서 채무부담 및 자본탈출이 중국경제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둔화, 원자재가격 하락 등을 지목하며 "아시아 통화의 미달러 대비 가치하락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미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로스는 "너무 늦었다"면서 디플레이션이 시작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한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중국경제 경착륙 피할 수 있을 것
소로스의 주장과는 달리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충족한 자원력으로 올해 경제 경착륙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장이 중국경제에 대한 과민적인 반응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 시장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언급하며 중국경제성장률 하락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대중국 수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하지만 신흥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2.3%에 달하고 한국의 경우 무려 10.3%를 점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동안 위안화 가치가 10~20% 하락하고 2~3년동안 경제성장률은 6.5%에 달할 것으로 예상, 충족한 자원을 통해 올해 경착륙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경제 더보기
- 中 '이구환신' 정책 힘입어 올해 승용차 소매판매 6% 성장 전망
- 틱톡, 캐나다 ·미국 정부 압박에 '사면초가'
- 中 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재정적자율 높이고 적시 금리 인하"
- 야쿠르트, 20년 운영한 상하이 공장 멈췄다
- 中 노령화 대비 ‘개인 연금제’ 15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 정치 더보기
- 中언론, 尹탄핵에 “청와대 떠났지만, 저주 자초”
- 윤 ‘중국 간첩’ 언급에 中 “심히 놀랍고 불만”…누리꾼 “헛소리” 거센 반발
- 中 언론, "韓탄핵 화살, 활시위에"… 누리꾼 “드라마보다 흥미진진”
- 도대체 왜? 中 언론, 尹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관심
- 中언론, 윤대통령 비상계엄령 소식 일제히 보도… 누리꾼 “서울의 봄?”
- 문화/생활 더보기
- 올해 상하이 찾은 외국인 400만 명 돌파
- “퇴근하고 중국 가자!”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주말 여행객 급증
- 上海 외국계 ‘독자’ 병원 들어선다
-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 30일로 연장… 일본도 '무비자' 포함
-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박차… ‘저고도 경제의 원년’ 선포
- 사회 더보기
-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판매? 알고보니 ‘딥페이크’
- ‘윤 대통령 체포 요구 결의안 통과’에 中 포털 화들짝… 실시간 검색 1위!
-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털 함량 0% 충격!
-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경선’... 박상민 vs 탁종한
-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성, '35만 위안 배상' 판결 받아
- IT/과학 더보기
- 애플, 中아이폰에 바이두 AI 도입…단, 개인정보 이견 ‘걸림돌’
- 중국 실명제 SNS의 시초 런런망, 서비스 중단
- 中 산업용 로봇 밀도, 독일·일본 제치고 3위 우뚝…1위는 ‘한국’
- 화웨이, 역대 가장 강력한 Mate70 출시 예고…사전예약자 300만 명
-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TGA’ 4개 부문 노미네이트
- 교육/유학 더보기
- 재중 납세자를 위한 ‘한·중 세무설명회’ 개최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