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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중국 주식시장에 투자한 가구 넷 중 세 가구가 투자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은 시난재경대학(西南财经大学)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천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식투자를 한다고 응답한 가구는 6%였으며 이 중 75%가 1분기 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하반기 중국 주식시장이 불황을 겪던 시기의 조사 결과 이익을 기록한 비중이 15.8%에 불과했던 것과 상당히 대조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식투자를 오래한 가구와 많은 종목에 투자한 가구가 이익을 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가구의 약 31%가 2013년 중반 이후 주식 계좌를 개설했지만, 이들 신규 투자 가구 중 이익을 낸 가구 비중은 72%로 2013년 중반 이전 투자 가구 중 이익을 낸 비중 78%를 밑돌았다. 신규 투자 가구의 40%는 중소도시나 시골에 거주했다.
또한 네 종목 이상에 투자한 가구의 85%가 이익을 내 세 종목 이하 투자 가구 중 이익을 낸 가구 비중 74%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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