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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지 경찰에 적발된 29세 김모 씨.
20대 한국 간호사가 타이완(台湾)에서 원정 성매매를 하다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타이완 중국시보(中国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29세 김모 씨가 단수이홍수림(淡水红树林) 자연보호구역 부근의 여관에서 성매매를 했다가 부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 단속에 걸려 검거됐다.
현지 경찰은 김 씨의 몸단장이 화려한 것에 의심을 품고 심문 끝에 김 씨의 성매매 사실을 적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한국에서 성형외과 간호사로 근무 중인 김 씨는 지인으로부터 타이완에서 성매매를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성매매 알선조직과 접촉해 지난달 말 관광비자로 타이완에 입국했다. 외모가 유명 연예인을 닮은 데다가 몸매도 좋았던 김 씨는 교복을 입은 사진을 조직의 명부에 게재했고 곧바로 인기를 얻었다.
김 씨는 성관계 1회당 화대로 1만5천타이완달러(54만원)를 받았으며 많을 때는 최고 4만타이완달러(143만원)를 받았다. 이렇게 타이완 체류 18일간 25만타이완달러(895만원)를 벌어들였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행위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 경찰은 김 씨를 사회질서보호법을 어긴 혐의로 이민서로 이송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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