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연을 맡은 남녀 배우 진룽(왼쪽)과 원신(오른쪽)
한국의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중국에서 영화로 리메이크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베이징에서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对不起, 我爱你)'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분 30초 길이의 예고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애절한 감정 연기와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으며 두 주인공은 매체의 요청에 드라마 포스터와 같이 키스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한국에서 '미사'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경희 작가의 동명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에서 소지섭이 맡았던 무력 역은 타이완(台湾) 배우 진룽(锦荣)이, 임수정이 맡은 은채 역은 중국 모델 출신 배우 원신(温心)이 각각 연기한다.
이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양쯔(杨子) 감독은 원작과 영화의 차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원작의 핵심에 충실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줬다"며 "아무래도 영화이다 보니 스토리를 더 압축할 필요가 있어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더 아프고 극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 이야기에 있어서 원작의 동화적인 색채를 안고 가지만 남자 주인공의 배경이 좀 더 사실적이다"며 "(원작이 나온 지) 10년 가까이 됐기 때문에 플롯이 비교적 현대에 더 가깝고 중국적 색채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올 겨울 중국 개봉 예정이다.
- 경제 더보기
- 中 부동산 대책 더 내놨다…노후 주택 개조·신용대출 4조 위안 등
- 상하이, 외국인 투자 기업 100강 발표…매출 1위는?
- 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알리바바, 헝리
-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일부터 일괄 조정…LPR-0.3%p
-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 일일 최고치 경신…집값 오르나?
- 정치 더보기
-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기대’
-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주요 개혁 조치 제시
-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길“
-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장 통제권 확보
-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에 ‘반대·규탄·항의’
- 문화/생활 더보기
-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밀크티’ 놓는다
-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어선다
-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론도 주목
-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광객 1200만명 돌파
- 上海 국경절 연휴, 기온 ‘뚝’…18호 태풍 ‘약한 영향권’
- 사회 더보기
- “트럼프 카드는 안 돼요” 상하이 디즈니랜드서 제지…中 누리꾼 갑론을박
- “Go back to China!” 외친 중국인들, 어리둥절한 외국인들…무슨 일?
-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울로 둔갑…中 누리꾼 ‘부글부글’
-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숨져
-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고 입히고 피부관리까지
- IT/과학 더보기
- 중국의 새로운 엔진 AI 어니봇
- 아이폰16, 전 세계서 중국이 가장 싸다…세계 평균가 23만원 차이
- 中 2035년 달에 와이파이 구축한다
- 타오바오, 오늘(27일)부터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기록 ‘재탈환’
- 교육/유학 더보기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
- 요즘 인기라는 ‘상하이 사투리’ 수업 17초 만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