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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 결제수수료 조정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2월 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수수료 인하폭은 20%를 넘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작년 카드소비액을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이번 조정으로 상인(카드사용자)들이 연간 부담하는 카드수수료를 75억 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월에 전달한 통지에 따르면, 식음료,오락 부문의 카드결제 수수료는 기존 2%에서 1.25%로 인하되며, 백화점, 도매 등 일반 품목의 수수료는 기존 1%에서 0.78%, 슈퍼마켓, 수도, 전기, 가스 요금, 교통비 등의 민생류 품목의 수수료는 기존 0.5%에서 0.38%로 인하됐다.
부동산, 자동차 등 고액소비 품목의 경우, 새로운 규정에서도 이전의 수수료 상한선 설정 방법이 계속 적용됐다.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기본 방침에서, 카드 수수료 상한선이 80위안으로 조정됐다.
한편, 이번 조정으로 각 상업은행들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카드사용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중국에서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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