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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신장의 교통경찰이 추위 가운데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중국 전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개 성(省)의 성도가 12월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얼빈(哈尔滨)의 최저기온이 영하 31.3도를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영하 30도를 돌파했으며 베이징과 지난(济南)은 각각 영하 11.9도, 11.8도를 기록해 영하 10도를 넘어섰다. 청두(成都)는 영하 0.8도를 기록해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갔다.
또한 지난 22일, 신장(新疆) 아러타이(阿勒泰) 지역의 최저기온은 영하 49.1도까지 내려갔으며 네이멍구(内蒙古) 투리허(图里河) 지역은 영하 43.4도, 간쑤(甘肃) 쑤베이(肃北) 지역은 영하 25.5도까지 내려가는 등 역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중앙기상대는 "24일 낮부터 중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겠지만 27일부터 다시 한번 시베리아의 냉공기가 남하함에 따라 지금보다 더 추워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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