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3월 28일 열린 제19대 총선 재외국민투표에서 주중한국대사관 투표소를 방문한 베이징 교민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오는 12월 5일(수)부터 10일(월)까지 시행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22만명이 넘는 재외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재외선거 중앙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뒤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명부 열람과 이의신청을 거친 결과 추정 선거권자(223만3천695명)의 약 10%인 22만2천389명으로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간 기준) 마감한 재외국민 선거 신고·신청자 수(총 22만3천575명)에 비해 1천186명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월 재외국민 총선 때의 12만3천571명보다는 10만명(80%) 가량 늘어났다. 중국에서는 총 3만5천674명의 교민이 참정권을 행사한다.
재외선거인 명부 등재자 22만2천389명 가운데 국내 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는 4만3천201명(신청률 19.4%),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국외부재자(해외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는 17만9천188명(신청률 80.6%)이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가 11만2천992명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은 미주(7만3천528명), 유럽(2만4천134명), 중동(8천335명), 아프리카(3천400명) 순이다. 공관 중 선거인이 가장 많은 곳은 주일대사관(1만3천658명)이었고 주크로아티아대사관은 30명으로 가장 적었다.
재외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정당, 후보자정보를 전세계 공관에 송부하고 3일부터 4일까지 기계장치를 시험운영한 후, 5일부터 10일까지 재외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외국민 투표 개표는 12월 19일(수) 대통령선거 개표에 맞춰 함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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