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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천만장자 절반이 해외 이민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행 프라이빗뱅킹과 후룬(胡润)연구소가 29일 공동으로 발표한 ‘2011 중국 개인 자산관리 백서’에 따르면 국내 천만장자 중 14%는 이미 이민을 했거나 이민 수속을 밟는 중이고 50% 내외는 이민을 고려 중이라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31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은행 프라이빗뱅킹과 후룬연구소가 올 5월부터 9월까지 전국 18개 주요 도시의 개인자산 1000만위안 이상인 고소득자 9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조사 대상의 평균 자산은 6000만 이상, 평균 연령은 42세이다.
조사 대상 중 해외에서 1000만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 중인 사람은 33.3%에 달했고 주로는 부동산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 향후 3년간 해외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0% 가까운 수치에 이르렀다. 이들은 자녀교육과 이민이 주된 목적이라고 답했다.
은퇴 후 자녀에세 기업을 물려줄 계획이 있다고 답한 부자는 60%를 초과했고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겠다는 부자는 30%에 달했다.
이 밖에 재테크에서는 40% 이상이 신탁상품 투자를 첫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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