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쑨하이닝 양의 화장 전후 사진
신기에 가까운 화장술로 중국 인터넷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화장품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젊은 여성이 화제이다.
난징(南京)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辽宁省) 단둥시(丹东市) 출신의 24살 여성 하이쑨니(孩孙妮) 양은 메이크업으로 몰라보게 변신한 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매달 평균 1만위안(18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어 화제다.
하이 양은 아이라인, 볼터치 등의 화장기법으로 청순, 섹시 등 다양한 모습를 연출한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자신을 "제 키는 156cm, 몸무게 50kg에 작은 눈, 납작한 코 등으로 친구들 사이에서 '아줌마', '돼지' 등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동일 인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그의 화장술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그녀를 '변신녀', '화장의 달인'이라고 불렀다. 하이 양이 사진을 올리면 10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그녀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팔로어(친구)' 수는 3만명을 넘을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이같은 그녀의 인기는 그녀의 수익에 그대로 반영됐다. 2년 전부터 타오바오넷(淘宝网, 타오바오왕)에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평균 방문자 수가 1백명에 달하며, 월평균 수입은 1만위안에 달한다.
쑨하이니 양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 화장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화장을 해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화장은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얻게 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자신감 있는 여성이라는 생각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중국 연예 포탈사이트 마오푸(猫扑)에서 메이크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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