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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조우(溫州) 어느 동물원에서 맹수를 이용해 기념 사진을 찍는 위험천만한 광경을 연출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저장(浙江)성의 원저우에 위치한 어느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위에 올라타거나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호랑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매일 호랑이쇼를 공연하는 이 동물원은 관광객들을 위해 호랑이쇼가 끝난 후 호랑이를 실제로 만지거나 기념 사진을 찍는등의 관광상품을 내놓아 팔아 시민들과 중국 네티즌들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동물원 관계자는 ’호랑이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은 모두 제거해 사람들이 다칠 위험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호랑이쇼는 동물원이 자체적으로 연출한 것은 아니며 동물 공연단이 임시로 장소를 빌려 공연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위험하고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라며 관람객의 안전과 동물 보호를 위해 호랑이쇼를 속히 중단 할 것을 동물원측에 항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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