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일본대지진 폐허 현장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가 중국 현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론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활동을 벌인다.
재중국한국인회는 21일 각 지역 한국인회에 '일본 재난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 안내'란 제목의 문서를 발송하고 중국 전역의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한인회는 안내 문서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그 중에는 재일동포와 한국인들도 포함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재중 한국인들도 일본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던 중, 성금모금을 시작하게 됐다"고 활동 취지를 밝혔다.
성금모금을 희망하는 교민들은 지역 한국인회를 방문하거나 은행 송금을 통해 성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은 교민들은 직접 각 지역 한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현금 또는 물품을 전달하면 한국인회는 이를 취합해 해당 기관에 전달한다.
은행 송금의 경우 한인회 사무국 계좌를 이용하면 되는데 가까운 지역 은행을 찾아 문의하면 된다. 사무국 계좌의 은행명은 중국건설은행베이징차오양구샤광리저축소(中国建设银行北京朝阳区霞光里储蓄所), 계좌번호는 1103709980130438375, 예금주는 SUNG JUNG HAN이다.
모금 기간은 4월 1일(금)까지 진행되며, 각 지역에서 모금된 성금은 재중국한국인회가 취합해 직접 재일동포 공인단체인 재일대한민국민단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재중국한국인회는 2008년 쓰촨(四川)대지진, 2010년 칭하이(青海)성 강진 때도 중국 각 지역 한국인회와 연계해 성금을 모아 중국홍십자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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