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人民大会堂)에서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식 전경
중국 정부가 국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两会)'를 치르는데 드는 비용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징화시보(京华时报)은 9일 전국정협판공청(全国政协办公厅) 발표를 인용, 지난해 '양회'를 치르는데 들어간 총비용이 5천9백만위안(1백억원)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양회 비용'을 공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비용은 주로 2천명이 넘는 정협위원들과 행사 도우미들의 숙박료, 식사비, 교통비 등에 지출됐다.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양회 지출액'을 공개한 것은 지난 2일 양회 기자회견장에서 외신 기자의 질문으로부터 시작됐다.
기자회견장에서 외신 기자가 "매년 양회를 치르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냐?"고 묻자, 전국정협판공청 자오치정(赵启正) 대변인은 "현재로선 확실히 알 수 없으며, 나중에 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이후 대변인이 기자에게 한 약속을 지켜 '정협 비용'이 최초로 공개됐다.
'양회' 비용이 공개되자, 정협위원들은 "정부가 집행하는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비용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국민들이 알 필요가 있다"며 반겼다.
- 경제 더보기
- 中 4월 수출액 전년比 1.5% 증가…기대치 상회
- 中 시안도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전국 6곳 남았다
- 中 항저우,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폐지’…누구든 집 산다
- SK하이닉스 시스템IC, 中 국영기업에 우시 파운드리 49.9% 매각
- “새차? 안 사요” 中 4월 승용차 소매 전년比 2% 감소
- 정치 더보기
-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임기 내 ‘레임덕’ 우려”
- 22대 총선 상하이 투표율 64.1%... 역대 최고
- 상하이 재외투표 3일째,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
-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투표!
- 4.10 총선 재외선거 투표 이것이 궁금하다
- 문화/생활 더보기
- 중국-멕시코 직항 개통…中 최장 길이 국제선
- 中 7월부터 입국자 휴대폰·노트북 ‘불심 검문’ 가능해진다
- 中 프랑스·독일 등 12개국 비자 면제 정책 내년 말까지 ‘연장’
- 中 상하이 등 20개 도시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도입
- 일찍 예매하면 손해? 노동절 연휴 항공권 가격 ‘인하’
- 사회 더보기
- 中 1분기 즉석 복권 판매 80%↑ 젊은 층에서 ‘인기’
- 中 “하이디라오 소스서 유리조각 나와” 5개 매장 돌며 사기극 벌인 일당 구속
- 中 윈난 병원서 칼부림… 2명 사망 21명 부상
- 한국 해외공관 5곳 테러 경보 상향, 선양 총영사관 포함
-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논란
- IT/과학 더보기
- 틱톡, 정식으로 미국 정부 기소
- 중국판 챗GPT ‘키미(Kimi)’ 등장
-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인정보 보호 요청
-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I 지원 정책 출범
-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컴백’
- 교육/유학 더보기
-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설립
-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이 대학교는?
-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은 10위
- 中 9월부터 633교육제 543제로 바뀐다
- 中 교육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시스템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