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홍콩의 야경
홍콩이 전세계 국가 또는 지역들 중 가장 글로벌화가 잘 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런민왕(人民网)은 24일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의 최신 통계를 인용, 작년 한해 전세계 국가와 지역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화 지수를 평가한 결과 홍콩이 가장 높았다고 보도헸다.
통계에 따르면 홍콩을 이어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으며, 지난 2009년 1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는 3위로 밀려났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타이완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12위와 27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33위를 차지한데 반해 중국은 39위를 차지해 체면을 구겼다.
언스트앤영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 전세계적으로 글로벌화 추세가 완화됐지만 작년부터 회생 기미를 보이면서 각국의 글로벌화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언스트앤영의 통계는 자본유동, 무역개방 정도, 과학•창의력 교류, 노동력 이동, 문화통합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사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와 함께 진행해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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