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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가 중국 중산층에 대한 정의를 내려 중국 경제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파즈완바오(法制晚报)는 25일 포브스의 발표를 인용, 중국의 중산층은 25~45세의 대학 학위 취득자들 중 한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사업가 또는 직장인들로 연간 수입이 최소 1만달러(1천2백여만원)에서 최대 6만달러(7천만원)인 사람을 지칭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에서 내린 중산층 평균수입인 7천250달러(840만원)~6만2천5백달러(7천2백만원)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포브스는 "그간 경제계에서 중산층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아직까지 없지만 적어도 소득을 표준을 삶는 것이 옳다"며 "중국과 유럽•미국간의 물가 차이를 고려했을때, 연간수입이 적어도 최소 1만달러 이상이 되어야 중산층이라 할 수 있으며, 중국이 내린 중산층 정의 중 일부는 잘못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포브스의 기준을 중국에 적용할 경우 중국 중산층은 3억명으로 미국의 전체 인구수를 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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