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부동산 시장 거래량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 아파트와 얼쇼우팡 공급량이 조금씩 늘며 시장에 미미한 변화를 주고 있다.

여우웨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8월15일~22일) 신규 상업 매물 공급량은 24.4만㎡으로 전주대비 49% 상승폭을 보였고, 주택 신규 공급량은 16.7만㎡으로 전주대비 2.46배 늘어났다.

또 지난주 상업 매물 거래면적은 26.2만㎡으로 전주 대비 5% 상승한 반면 평균 거래가는 16,876위엔/㎡으로 전주 대비 2% 하락했다.

8월 들어 투자자들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면서 바오산 등 지역 얼쇼우팡 시장은 투자자가 기존대비 35%정도 늘어났다.

21세기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비교적 높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바오산 오송(吴淞) 지역 츠신팡 평균 거래가는 1.8~2.2만위엔/㎡. 라오꽁팡은 1.34~1.55만위엔/㎡ 수준이다.

이 지역 투자자 왕씨는 “최근 20일 간 특가로 나온 급매물 2채를 매입하는데 성공했다”며 “시장에 뛰어드는 적당한 시기를 찾는 것이 투자의 관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왕씨는 지난 6월 270만위엔에 바오산6촌 140㎡을 매도했고, 투자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지난 7월9일 같은 단지 50㎡ 아파트를 79만위엔에 매입했다. 또 8월 중순에 주변 다른 아파트 57㎡을 78만위엔에 매입했다. 오송 지역은 10~20%정도가 실거주 투자가 아닌 왕씨와 같은 투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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