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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재중국 대한태권도협회 최준하(42) 전무이사▲
재중국 대한태권도협회 최준하(42) 전무이사가 12일 새벽 중국 랴오닝(辽宁)성 선양(沈阳)시에서 푸순(抚顺)시로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던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최준하 씨는 12일 새벽 4시 경 선양에서 한국에서 온 손님을 만나고 자택이 있는 푸순으로 돌아가는 도로에서 선양 치판산(棋盘山) 냐오다오(鸟岛) 부근 가로수와 충돌해 사망했다. 당시 최씨는 혼자 운전 중이었으며 사고원인은 과속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14일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부인과 딸이 자택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있고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친척들은 영사관 도움을 받아 13일 선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급히 빈소를 찾은 신생활 태권도 박연성 단장은 사망소식에 한숨을 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최준하씨는 5년 전 중국에 왔으며, 푸순시에서 청녹태권도회관을 운영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해왔으며, 또한 재중국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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