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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상유신문(上游新闻)
중국 알리바바 산하 결제업체인 알리페이가 자체 인공지능(AI) 앱 ‘즈샤오바오(支小宝)’를 출시했다.
6일 차이신(财新)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5일 2024 인클루전 와이탄 대회에서 알리페이 최초 자체 AI 앱이자 AI 생활관리 앱 ‘즈샤오바오’를 선보였다.
‘즈샤오바오’는 알리페이가 앞서 지난 4월 출시한 ‘스마트 비서’를 독립된 앱으로 출시한 것으로 알리페이 앱의 홈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AI와의 대화를 통해 빠르게 티켓 예약, 음식 주문, 콜택시 예약, 주변 먹거리, 놀거리 검색 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즈샤오바오’가 채택하고 있는 대화형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허용하는 경우, 개인 통근 방식, 음식 및 여행 취향 등의 습관과 성향을 기억하고 사용자의 시간과 공간에 맞는 전문 서비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즈샤오바오는 알리페이의 복잡한 기능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왕이페이(王翼飞) 즈샤오바오 제품 책임자는 “국내 최대 서비스형 슈퍼 앱인 알리페이는 세계 1300개 도시에 교통 서비스를 출시하고 매일 5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알리페이를 일상의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국 90%에 달하는 3급 병원이 알리페이에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억 명이 알리페이를 통해 진찰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 31개 성, 시, 자치구에서 알리페이에 행정 처리 센터를 세웠으며 실제 2명 중 1명은 알리페이에서 행정 처리를 하고 있다”면서 “서비스가 점점 많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알리페이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알리페이는 AI 금융 관리 ‘마샤오차이(蚂小财)’와 AI 건강 관리 등 두 가지 AI 제품을 발표했다. 이 두 제품은 알리페이 앱 안에서 구동되며 ‘마샤오차이’의 경우, 마이재무(蚂蚁财务) 앱에서도 동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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