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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펑파이신문(澎湃新闻)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샤오펑((小鹏)이 차량 호출기업 디디(滴滴)의 스마트 EV를 인수한다.
28일 샤오펑모터스(小鹏汽车)는 홍콩 증권거래소의 공시를 통해 “8월 27일 디디 자회사(스마트 EV)와 지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샤오펑은 디디의 자회사를 58억3500만 홍콩달러(약 9858억원)에 인수한다.
샤오펑모터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A급 스마트 전기차 '모나(MONA)'를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펑과 디디는 전략 합작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샤오펑과 디디는 새로운 스마트 전기차 연구개발, 디디 공유 플랫폼에서의 샤오펑 스마트 전기차 운영, 마케팅, 금융, 보험 서비스, 충전, 자율주행 및 해외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전개한다.
디디 측도 공식 웨이보를 통해 “디디추싱과 샤오펑모터스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디디추싱은 스마트 전기차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산 및 연구개발 역량을 샤오펑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오펑 자동차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15만 위안(약 2726만원)대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이다. 최근 샤오펑 자동차 재무 보고 컨퍼런스콜에서 허샤오펑(何小鹏) 샤오펑 CEO는 “2년 전 비용 때문에 15만 위안 대의 경쟁력 있는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수 있는 자동차 회사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기술 혁신과 전체 프로세스 다운사이징으로 실현 가능한 시간표가 명확히 보인다. 15만 위안대 가격에도 완전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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