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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바이두(百度)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시(杭州)가 중국 1호점(中国首店)이 몰리는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외 브랜드가 중국에 첫 매장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현지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12일 ZAKER는 최근 항저우시 상무국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2년 항저우에 ‘중국 1호점’을 연 브랜드가 5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전체에서 상하이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규모다.
2022년 중국 전역에는 ‘중국 1호점’ 361개가 오픈했다. 글로벌 1호점은 28개, 전국 1호점은 307개다. 글로벌 1호점 3개와 전국 1호점 49개가 항저우에 둥지를 틀었고 이는 전체에서 각각 10.7%와 15.9%를 차지한다. 중국 1호점 외에도 지역 1호점(본토, 화동지역)은 7곳, 저장성 1호점 49곳이 항저우에 생겼다.
항저우가 속한 저장성의 소비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저장성에서 유일하게 샤넬 매장이 있는 항저우, 2022년 한 해 이 매장에서만 발생한 매출이 무려 18억 위안(3422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신상 판매일이면 어김없이 매장 밖으로 길게 늘어선 대기줄이 현지의 소비력을 입증한다.
항저우로 몰리는 브랜드가 많아지자 항저우시 상무국은 아예 1호점 경제를 현지 소비 진작을 위한 정책으로 삼았다. 2022년 8월 항저우시 상무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인 명품의 중국 1호점(플래그십 스토어), 글로벌 브랜드 중국 1호점(플래그십 스토어)를 항저우에 유치할 경우 실제 운영 기업에게 각각 100만 위안, 60만 위안의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3년에 걸쳐서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편 이 뉴스를 접한 중국인들은 “중국인들 돈 많네, 나는 중국인이 아닌가 보다”, “나라에서도 밀어주는 저장성… 갈수록 지역 간 빈부격차가 커지겠다”, “부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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