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호텔에서 잠을 자고 레스토랑에서 멋진 저녁식사를 하는 대가로 현지 평균 월급을 웃도는 월급을 받는 중국판 꿈의 직장의 주인공이 최근 선발됐다.
전직 잡지사 에디터 장 유모(27)씨는 최근 7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했다. 호화 호텔에서 먹고 자는 조건으로 그녀는 한 달에 1만 위안(170만원)이 넘는 돈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호텔협회(China Hotel Association)는 최근 호텔의 서비스, 위생상태, 인테리어, 음식 가격 및 맛 등을 체험하고 직접 평가하는 호텔 리뷰어 1명을 공식적으로 채용했다.
일반적인 회사원의 월급으로는 한 달에 한 번 묵는 것도 벅찬 호화호텔의 질 높은 서비스를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7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중국 최초의 호텔 리뷰어로 선발된 장 씨는 파트타임 보석디자이너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매년 1달 넘는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프리랜서 사진작가와 여행가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이 직업에 대해 듣고 나에게 딱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즐기면서 일을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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