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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국유은행이 지난 4월에 이어 개인예금 금리를 추가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중국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4대 국유 은행이 15일부터 개인예금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15일 건설은행이 공시한 금리에 따르면, 3개월, 6개월, 1년, 2년,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1.25%, 1.45%, 1.65%, 2.15%, 2.65%로 일제히 0.1%p 인하했다.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2.75%에서 2.6%로 0.15%p 낮아졌다.
같은 날 중국은행, 농업은행, 공상은행도 3개월, 6개월, 1년, 2년, 5년 만기 적금은 기존 금리보다 0.1%p, 3년 만기 적금은 0.15%p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의 개인예금 금리 인하 결정에 시장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1년 만기 LPR과 5년 만기 이상 LPR이 각각 0.05%p,0.15%p 인하된 이후 시장에서는 예금 금리도 추가 인하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졌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예금 금리 인하로 은행의 부채비용을 낮추고 은행이 실물 경제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최근 ”예금 금리 감독을 강화하고 예금 금리 시장화 조정 메커니즘을 구현하며 금리 자율 메커니즘 역할을 발휘하고 은행 부채비용을 안정시키며 대출 시장 금리 개혁 효능 및 지도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 종합 융자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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