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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 남성, 2020년 여성보다 2천400만명 多
반(半)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10 사회청서'에서 현재 19세 이하 남녀 인구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 오는 2020년이 되면 혼인 적령기 남성이 여성보다 2천400만명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1천만명 이상의 남성들이 배우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사회과학원은 전망했다.
유교의 영향으로 남호성호사상이 강한 중국에서 지난 30년간 유지해온 '1가정 1자녀' 정책으로 둘째 아이를 낳지 못하자 태아성별이 만연하면서 1980년 이후 성비불균형이 심각해 졌다.
중국의 남녀 성비는 1982년 100대108.47 ▲ 1990년 100대111 ▲ 2000년 100대119 ▲ 2005년 100대120.49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남녀 성비는 119.45대100으로 나타났다.
유엔(UN)은 현재 정한 국가의 정상적인 남녀 인구 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103~7명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1천615만명 출생해, 총인구 수가 13억3천474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2008년)보다 672만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중국의 사망자 수는 843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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