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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 도시 별 상이한 건강 관리 시스템 탓에 지역 이동 시 존재했던 불편함이 전국 핵산검사 결과 상호 인정으로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앙시망(央视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무원 합동방역통제센터는 ‘코로나19 핵산검사 결과의 전국 상호 인정 추진에 대한 통지’를 발표해 각 지방 정부에 전국 핵산검사 결과의 동등한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베이징, 상하이, 안후이 등은 관련 기능을 출시하는 등 정부 요청에 빠르게 화답했다.
실제로 최근 베이징시는 젠캉바오(健康宝)에 외부 성∙시 핵산검사 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메뉴를 추가했다. 타 지역 핵산검사 결과는 베이징 젠캉바오에 업로드할 수 있어 이후 베이징 도착 후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다시 받지 않아도 되는 불편함을 완화했다.
상하이시는 이에 앞서 수이선반(随申码)에 창장삼각주(长三角) 지역 핵산검사 결과 상호 인정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쑤, 저장, 안후이 세 지역에서 받은 핵산검사 결과는 실시간으로 상하이 수이선마(随申码)에 반영된다.
단, 아직 수이선마에 전국 핵산검사 데이터가 동기화되고 있지는 않다. 이에 상하이 정무서비스 고객센터는 “외부 성∙시에서 받은 72시간 내 핵산검사 결과 또는 24시간 내 검사한 기록이 있다면 소속 지역의 건강코드 녹색코드로도 상하이를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지역 이동 시 해당 지역의 건강코드 발급, 핵산검사를 다시 해야 했는데 전국이 상호 인정하면 이동이 정말 편리해질 것”, “어서 전국으로 확대 적용됐으면 좋겠다”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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