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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중심으로 5월부터 상하이시의 지하철 운영이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기 시작해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3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문으로 보이는 한 장의 문서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정확한 내용은 보이지 않지만 문서의 날짜가 2022년 5월의 하루로 보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5월부터 지하철 운영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4일 상하이지하철(上海地铁) 측은 이와 관련한 해명글을 발표했다. 상하이 지하철 측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아직 지하철 노선 운행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추후 확정되는 즉시 발표하겠다며 시민들을 달랬다.
현재 상하이에서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 노선은 6호선과 16호선으로 6호선의 경우 우렌루(五莲路), 더핑루(德平路), 베이양징루(北洋泾路)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상하이의 가짜 뉴스 속에서 이번 뉴스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진짜 뉴스이길 바랐을지도 모른다.
▲출근길에 지하철 출입구 폐쇄 공지를 읽는 베이징의 한 직장인
한편 중국 수도 베이징은 가짜뉴스인줄 알았지만 진짜로 지하철 출입구를 봉쇄한다.4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베이징 교통부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일부 지하철 출입구를 아예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158개 시내버스 노선도 함께 운행을 중단한다.1호선, 6호선, 7호선, 10호선, 14호선, 17호선 중에서도 일부 역만 출입구를 갑작스럽게 폐쇄한 것으로 폐쇄 역으로 직접적으로 진입은 불가능하지만 다른 역에서 출발해 환승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이징 시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여러 시민들이 적잖이 당황한 상태. “이렇게 어설프게 막아 놓으면 출근도 힘들고 다른 역이 막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위험한 것 아니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게다가 베이징시 전체 기업이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의 별도의 지시가 아니고서는 거의 다 정상적으로 출근을 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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