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본토 확진자 25명...상하이∙항저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발생

입력날짜 : 2022.01.27 오전 10:58:28 | 의견쓰기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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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중국 본토에서 2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26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3명으로 본토 발생 25명, 해외 유입 38명이다.

본토 확진자는 저장성 항저우 6명, 베이징 5명, 헤이롱장 무단장(牡丹江) 5명, 허베이 랑팡(廊坊) 4명, 톈진 1명, 상하이 1명, 허난 안양 1명, 신장 1명, 신장 생산건설병단 1명이다.

이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된 저장성 항저우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으로 현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보고된 최초 감염자 간(甘) 씨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11일 해외에서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고도로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간 씨가 앞서 지난 19일 직원 수백 명이 참석한 회사 대규모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이 밖에도 간 씨는 매일 초등학생 자녀의 등∙하원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추가 감염자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이롱장에서는 수입 식품 관련 근무자 및 이들의 밀접접촉자 감염 사례가 연일 보고되고 있다. 이 밖에 베이징, 톈진 등에서도 기존 확진자 관련 추가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상하이에서 발생한 본토 확진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24일 푸동근무 확진자의 아내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집중격리 중 진행한 핵산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즉시 해당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30명을 격리 조치하고 방문 장소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위험지역 지정은 없다.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 환자는 지역 별로 상하이 20명, 윈난 5명, 저장 4명, 광동 3명, 허난 2명, 베이징 1명, 지린 1명, 광시 1명, 쓰촨 1명이다. 이중 6명은 기존 무증상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다.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188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3785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같은 날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55명으로 본토 17명(헤이롱장 11명, 신장 3명, 신장 생산건설병단 2명, 장시 1명), 해외 유입 38명이다. 이날 41명이 의학 관찰 대상에서 해제되면서 현재 전국에는 784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27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0만 5811명, 사망자는 총 4636명이다. 전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2361명(해외 유입 1031명, 본토 발생 730명)으로 중증환자는 7명이다.

27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59곳이다. 구체적인 지역명은 다음과 같다.

고위험지역 12곳

베이징 1곳

丰台区玉泉营街道万柳园小区

톈진 10곳

天津市津南区辛庄镇林锦花园

天津市津南区辛庄镇林绣花园

天津市津南区咸水沽镇丰达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