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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조용하게 지나간 듯한 솽스이(双十一, 광군절)였지만 전국적으로 택배 물량은 여전히 많았다.
19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10월부터 줄곧 주가 부진을 겪고 있던 택배 회사들이 솽스이 관련 데이터가 공개되자 일제히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우정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솽스이 기간(11월 1일~11월 16일)동안 전국적으로 수거한 택배 물량은 68억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이미 발송한 택배는 63억 건으로 지난해보다 16.2% 많은 역대 최대치였다.
예전에는 11월 11일 당일에만 세일을 한 것과 달리 올해는 11월 1일과 11월 11일 두번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택배가 몰리는 시기가 두 번으로 늘었다. 11월 1일 당일 전국에서 수거한 택배량은 5억 6900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28.5% 증가했고 이는 9월 하루 평균 택배 물량보다 100% 증가한 것이다. 두 번째 고점인 11월 11일 당일에도 6억 9500만 위안 개의 택배가 접수되었다.
솽스이 택배 물량의 증가 덕분에 11월 18일 중국 택배사들의 주가가 크게 증가했다. 웬통 택배는 7.9%, 순펑 4.53%, 윈다(韵达)의 경우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증사에 상장되어 있는 중통택배 역시 18일 9.54% 증가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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