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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 공항에서 시작된 이번 지역 집단 감염이 이번주가 고비라는 중국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다.
3일 건강시보(健康时报)는 난카이대학(南开大学) 황선중(黄森忠) 교수 연구진이 독자적으로 연구한 ‘난징 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연구 브리핑’이 공개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7일부터 시작된 난징 공항발 집단 감염은 현재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고 8월 8일~11일 사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염자 규모는 239~261명 정도로 예상했다. 양저우시의 경우 진행 단계지만 확산세가 빠르지 않아 8월 18일~23일사이에 110명~243명 정도의 감염자가 발생한 뒤 확산세가 멈출 것이라 내다봤다.
황 교수는 난카이대학, 난징 의과대학, 산시대학, 푸저우대학, 중국질병관리센터, 진저우(锦州) 질병관리센터, 시안 질병관리센터 등의 10명의 의료진과 협업해 이 같은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3년 사스 이후부터 숫자 유행병학(数学流行病学)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각종 연병의 숫자 모델을 분석해 결론을 내왔다.
그러면서 이번주 즉 8월 2일~8일까지를 지역 감염 확산 발전의 고비라고 강조했다. 이번주 내내 각 지역별로 엄격한 감시가 필요하며 “불씨는 발견 즉시 꺼야한다”며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가 강조하는 철저한 방역은 전수조사가 아닌 집중 방역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대적인 핵산검사가 오히려 바이러스 전파를 부추길 것”이라면서 난징시의 4차 전수조사 대상은 주요 위험군으로 축소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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