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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 달러당 위안화가 6.4위안으로 20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의 초강세 기조는 미 달러의 약세뿐 아니라 최근 위안화 환율의 상승으로 인한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해외 자본 유입의 등의 국내외 요인이 복합 작용을 일으킨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위안화 환율은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수 있지만, 양방향 변동의 전반적인 패턴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달러 대 위안화 환율의 6.4위안 돌파는 위안화 환율이 '6.3' 시대로 돌아왔다는 예고일 뿐 아니라, 단계적 강세가 드러나고 있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26일 전했다. 중국 중신증권 등은 연말까지 달러당 6.3위안까지 위안화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25일 위안화 환율이 6.4위안까지 치솟은 것에 대해 중국은행 연구원 왕유신(王有鑫) 연구원은 "주로 2가지 요인에 의한 것인데, 첫째는 미 달러 지수가 오후 들어 89.5로 급락해 위안화의 가치 상승을 촉발했고, 둘째는 중국 자본시장 성과가 양호하고, 주식 시장에서 해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위안화 환율 강세를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자오칭밍(赵庆明) 국제금융 전문가는 "미 달러 지수의 약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고, 원빈(温彬)민생은행 수석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꾸준한 회복과 대외무역의 흑자, 해외 자본 유입이 위안화 환율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방향 변동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뤼궈창(刘国强)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현재 위안화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며, 환율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위안화 환율의 추이는 시장 수급과 국제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결정되면서 양방향 변동이 기조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시장 수급을 기초로 개선하고, 통화 바스켓을 참고해 조정하며, 변동 환율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이 시스템은 지금부터 향후 일정기간 중국의 환율 시스템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이 당분간 강세를 보이나, 올해 들어 위안화 환율이 절상과 절하가 교대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며, 양방향 변동의 특징과 환율 유연성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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