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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서 45개 도시 집값이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분양주택 가격변동상황에 따르면, 지난달 45개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달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저우(扬州)는 전달대비 집값이 0.9% 상승, 중국에서 가장 높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쿤밍, 싼야, 쉬저우, 이창(宜昌) 등 순이었다.
1선 도시의 경우, 신규 분양주택, 중고주택 모두 가격이 올랐다.
4대 1선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달대비 0.3% 상승, 다만 상승률은 그 전달에 비해 0.1%p 하락했다. 도시별로는 베이징이 전달대비 0.2%, 상하이 0.3%, 광저우 0.5%, 선전이 0.2% 각각 올랐다.
중고매물 시장에서는 선전집값이 0.9%로 가장 높게 올랐고 상하이 0.5%, 베이징 0.4%, 광저우 0.6% 각각 올랐다.
2선 도시(31개)의 경우,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달대비 0.1%, 중고주택은 전달대비 0.2% 올랐다. 또 35개 3선도시의 신규분양주택 가격과 중고주택 가격도 전달대비 0.2%씩 올랐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올 10월 1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상승하고 중고주택 가격은 8%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 동기대비 집값 상승은 2선도시와 3선도시도 마찬가지이다. 2선도시는 신규 분양주택이 동기대비 4.4%, 중고주택이 2.1%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3선 도시는 신규 및 중고 주택 가격이 각각 동기대비 4%와 1.5%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1선 도시는 신규 및 중고주택 가격이 모두 상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승률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2선 도시의 경우 신규분양주택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중고주택 가격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3선 도시의 경우 약간의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상승동력은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양저우의 집값 상승세는 난징도시권(南京都市圈) 편입의 작용이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쩐장(镇江), 양저우(扬州), 타이저우(泰州) 세 도시가 난징도시권에 편입되면서 이 도시들에 대한 부동산투자가 늘어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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