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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네티즌)의 규모가 9억 명을 돌파했다.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中国互联网信息中心, CNNIC)가 제45회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에서 중국 네티즌 규모가 9억 40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고 28일 동방망(东方网)이 전했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 인프라 건설, 네티즌 규모와 구조, 인터넷 응용 발전, 인터넷 정부 응용 발전과 인터넷 보인 등에 대해서 2019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의 중국 상황을 총망라한 자료다.
올해 3월까지 중국의 네티즌은 9억 4000만 명으로 2018년 말보다 7508만 명 증가했다. 인터넷 보급률은 64.5%에 달했다. 모바일 네티즌 비중은 99.3%로 2018년 말 보다 0.7% 상승했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7억 1000만 명으로 온라인 소비가 중국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소비시장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에서도 온라인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용자수와 사용 빈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까지 온라인 영상 앱은 실시간 메신저에 이어 2대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쇼트클립, 즉 짧은 동영상 중심으로 업로드 하는 앱은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빈곤지역의 지역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에서 온라인 개학이 일제히 이루어지면서 중국 온라인 교육 사이트 이용자가 4억 2300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10.2% 증가했다. 온라인 개학 기간 동안 여러 온라인 교육 앱의 일일 사용자가 천만 명 이상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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