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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개발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TikTok)이 명실상부한 중국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TikTok에서 발표한 ‘2019 TikTok 데이터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1월 5일을 기준으로 일일 사용자(DAU, Daily Active Users)4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2019년 1월 일일 사용자는 2억 5000만 명이었고 7월에 들어서 3억 명을 돌파한 뒤 4억 명까지 수직상승한 것이다. 1년 새에 1억 5000만 명이 늘어난 셈이다.
또 다른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셔우(快手)의 경우 2019년 5월 DAU 2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난(张楠) TikTok CEO는 “4억명이라는 숫자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기록하고 공유하는 본분에 충실하며 세계인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틱톡을 “영상버전 백과사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을 접속하는 연령대별로 각자 좋아하는 영상이 달랐다. 00허우는 2차원적인 영상을 찍는 것을 좋아했고 90허우는 배경 사진을 좋아해 여행 중 풍경을 자주 카메라에 담았다. 80허우는 아이들 사진, 70허우의 경우 음식관련 영상을 자주 올렸다.
평균 업로드 수량이 많은 도시는 베이징, 랴오닝, 상하이, 지린, 헤이롱장 순으로 많았다.
2019년 틱톡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여행지 TOP 10 중 1위는 시안(西安)의 다탕불야성(大唐不夜城)이었고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2위에 올랐다.
한편 전세계 233개 국에 진출한 틱톡은 방콕, 서울, 도쿄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도시는 베이징, 청두,상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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