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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가 미국 현지 시각 11일 글로벌 브랜드 연구소를 통해 공개됐다. 12일 신민만보(新民晚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위였던 구글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무인 자율주행 등의 사업의 성장으로 아마존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국가전력망(国家电网), 텐센트, 중국인수보험(中国人寿) 등을 포함해 총 40개의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고 국가별 순위로는 5위에 올랐다.
올해로 16년 째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500대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전 세계 8000여 개의 브랜드에 대해 종합 평가를 내려 최종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29개국 500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은 브랜드를 순위에 올린 국가는 단연 미국이었다. 총 208개의 브랜드가 선정되었고 2위인 영국(44개), 3위 프랑스(43개)에 비해 약 5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일본은 42개 브랜드가 선정되어 4위에 올랐고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40개의 기업이 포함된 중국이 5위다.
자동차와 소매업 브랜드 대거 포진
2019년 500대 브랜드는 총 54개 산업을 총망라했다. 그 중 자동차와 소매업 브랜드가 35개 포함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과 음료 브랜드는 33개로 2위였고 미디어의 경우 종이 미디어가 불경기를 맞이한 탓에 지난해보다 5개 줄어든 30개로 3위에 올랐다.
신규 브랜드 ‘다크호스’ 中 브랜드 4개
통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총 35개였다. 중국 브랜드는 4개, 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화윤(华润)으로 78위를 차지했다. 중국광대그룹, 쉬공그룹(徐工),산동 웨이차오(魏桥) 등이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되었다.
100년 기업 217개
2019년 글로벌 500대 브랜드의 평균 수명은 101.94세로 지난해 100.14세보다 높았다. 이 중 100년 이상된 브랜드는 217개에 달했고 영국의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이 가장 오래된 브랜드 1,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의 유리 기업인 생고뱅(SAINT-GOBAIN)이 354년으로 일반 기업으로는 가장 긴 ‘수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브랜드 중에서는 마오타이, 칭다오맥주, 우량예, 중국은행 등이 100년 이상 된 브랜드였다.
한국기업 6개 포함
한편 한국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그 뒤로 현대자동차(100위), LG(161위), 기아자동차(184위), 롯데(315위), SK홀딩스(323위) 등 총 6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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