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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알리바바그룹(NYSE:BABA)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매출이 동기대비 42% 증가한 1149억 2400만위안(19조 7,968억 원)으로 확인됐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보도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분기 이익은 309억 4900만 위안(5조 3,312억 원)으로 동기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매일 3억 4000만 위안(585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알리바바의 매출은 주로 타오바오, 티몰, 알리마마, 허마, 차이냐오, 어러머 등 핵심 온라인커머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UC, 유쿠, 알리스포츠, 알리뮤직, 다마이(大麦) 등 디지털미디어와 오락, 고더지도(高德地图), 딩딩(钉钉), 톈마오징링(天猫精灵) 등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 가운데서 핵심 온라인커머스 부분에서만 이익을 보고 있고 기타 분야에서는 적자상태이다.
타오바오, 티몰 등 중국 소매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모바일 사용자는 월 7억 5500만명가량이며 연간 활동 중인 사용자는 6억 7400만명에 이른다. 지난 8개 분기동안 평균 2600만명씩 꾸준하게 증가를 보였으며 올 1분기에는 3400만명의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스타트업 기업인 핀둬둬(拼多多)의 급성장으로 크게 자극받은 알리바바와 징동 등 전자상거래업체들은 전장을 3~5선 도시와 농촌지역으로 옮겨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타오바오에서 신규 증가한 사용자 중 70%가량이 3~5선 도시 및 농촌지역 주민들이다.
알리바바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몰의 실물거래 결제GMV(거래금액)은 34%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소비품, 의류, 소비류 전자제품, 주거 인테리어 장식품 등 품목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생활 서비스(주요하게 어러머(饿了么) 배달)분야에서 배달업무의 운영효율과 거래금액 모두 증가했으며 매출은 동기대비 137% 급증한 61억 8000만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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