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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표된 '2020 QS세계대학 순위'에서 칭화대(清华大学)와 베이징대(北京大学)가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고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또 올해에도 메사츄세츠(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MIT)대학이 8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스텐포드, 하버드대가 그 뒤를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이번 최신 순위에서 칭화대는 전년도에 비해 순위가 한단계 상승한 16위에, 베이징대는 8단계나 오른 22위에 각각 랭킹됐다. 이밖에 푸단대(复旦大学)가 44위에서 40위로, 저장대(浙江大学)가 68위에서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교통대(上海交通大学)는 전년도에 비해 한단계 떨어진 60위였다.
이밖에 중국과기대학(中国科技大学) 89위, 난징대학(南京大学) 120위, 우한대학(武汉大学) 257위, 퉁지대학(同济大学) 265위, 베이징사범대학(北京师范大学) 277위 등으로 모두 순위가 오르거나 유지됐다.
'2020 QS세계대학 순위'에 참여한 중국본토의 42개 대학 가운데서 25개 대학의 순위가 상승하고 9개가 하락했다.
아시아 대학가운데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싱가폴국립대학(新加坡国立大学)과 남양이공대학(南洋理工大学)으로, 나란히 11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본토 대학들의 학술논문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2개 대학 중 32개 대학의 QS논문 인용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QS는 중국에서 10위권에 든 대학들에서 지난 5년동안 발표한 42만 8192건의 논문에 대한 평가를 통해 그 영향력을 분석했다. 미국대학 가운데서 10위권에 든 대학들이 발표한 논문은 44만 399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서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미국이 중국에 비해 3만 7233건이 더 많았으나 올해는 1만 5804건으로 줄었다.
QS(Quacquarelli Symonds)은 2004년부터 해마다 'QS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으며 가장 권위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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