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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억 개에 달하는 중국 사용자들의 대화기록이 인터넷상에 유출됐다고 5일 왕이과기(网易科技)가 해외 언론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GDI foundation의 보안연구원 Victor Gever는 3억 6000 개의 대화기록이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발견했으며 그 가운데는 이름과 신분증번호, SNS자료, 대화기록 등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IP주소를 검색한 사용자라면 모두 무료로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으며 사용자 정보와 사진, 주소와 위치정보 등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기록 중에는 위챗과 QQ 태그, 그리고 위챗결제와 QQ계정 기록 등이 포함돼 있어 텐센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텅쉰은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Victor Gever는 "이런 것들이 너무 쉽게 인터넷에 유출된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면서 이런 데이터들을 통해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편, 대부분 기록 중에 PC방 명칭과 주소가 포함돼있는 것이 발견됐다. 중국전문가들은 일찍부터 PC방이 사용자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고 있다며 경고를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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