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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하시보(华夏时报)은 29일 전국공상연합회가 발표한 ‘2018년 민영기업 500강 보고서’에서 화웨이가 영업이익 6036억 2100만 위안(98조 3000억원)으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2위는 가전제품 유통업체 쑤닝(苏宁)이 5578억 7511만 위안(90조 8500억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3위는 4917억 9850만 위안(80조 850억원)으로 금속가공업체 정웨이(正威)국제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징동(京东)은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3위를 지켰던 금속업체 산동웨이차오(山东魏桥)창업그룹은 올해 5위로 밀려났다.
올해 중국 민영기업 500강에는 104개의 기업이 처음으로 순위권 안에 진입했다. 순위권 진입 문턱은 156억 8400만 위안(2조 5500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민영기업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24조 4793억 8200만 위안으로 평균 489억 5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기업은 총 61곳으로 이들 기업 중 헝다그룹이 1조 7617억 5200만 위안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 보면, 중국 저장(浙江)성에 위치한 기업이 93곳으로 가장 많았다. 저장성은 연속 20년간 500대 민영기업이 가장 많은 곳으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장쑤(86곳), 산동(73곳), 광동(60곳)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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