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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산시(陕西)성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시 지역의 대한국 수출입 총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무려 63.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7일 시안(西安) 세관이 발표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산시 지역의 최대 무역 파트너는 한국, 홍콩, 대만 3곳으로 이들이 전체 수출입 총액의 56% 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시성의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1718억 7000만 위안(28조 8300억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43.5% 급증했다. 전자제품, 농산물, 섬유가 주요 수출 품목이었으며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집적 회로, 광석, 구리, 의약품 등이 있었다.
이 가운데 한국에 수출입한 무역 총액은 343억 위안(5조 7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하드디스크, 메모리, 리튬이온 배터리,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등이 있었으며 집적 회로, 인쇄 회로, 반도체 제조 및 테스트 장비 등이 주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경우 수출입 무역 총액 337억 4000위안(5조 6500억원) 중 337억 3000만 위안이 수출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메모리, 집회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및 반도체 부품 등이 있었다.
대만의 수출입 무역 총액은 283억 7000만 위안(4조 76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입액이 246억 3000만 위안에 달했다.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집적회로, 플라스틱 제품, 태양 전지, 인쇄회로 등이 있었다.
산시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한국, 홍콩, 대만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63.9%, 95.1%, 19.9% 증가했다. 이 외에 미국과 유럽의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1%, 2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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