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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요식업 시장 규모가 3000억 위안(50조원)을 돌파, 중국인들의 식탁이 달라지고 있다고 11일 인민일보(人民日报) 해외판이 보도했다.
도시의 화이트컬러족들은 오전 근무를 마친 후 휴대폰을 열어 음식을 배달시키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으며 가정들도 음식배달을 통해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음식배달은 직장뿐만 아니라 학생기숙사, 주민아파트 심지어 고속철까지도 가능할 정도로 중국인들의 생활속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중국 요식업매출은 39644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0.7% 성장했다. 올 1~4월 매출은 12736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0.1% 성장,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두자릿수의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데는 온라인매출의 '공'이 크다.
이전에는 대부분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음식점을 찾아가서 먹어야 했다면 지금은 또다른 선택 즉 편히 앉아서도 먹고싶은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 온라인배달이 있기 때문이다. 2017년 온라인 외식배달시장 규모는 3000억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203.7억위안이던 시장규모가 무려 13.6배나 커진 것이다.
요식업시장의 변화는 주민들의 소비습관의 변화에 따른 것이다. 온라인 외식배달 중 주택가의 매출이 전체의 50%를 점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외식배달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같은 소비 흐름 속에 최근에는 '지혜음식점', '무인 음식점', '로봇 음식점'등이 등장했다.
작년 10월에는 알리바바의 첫 '무인음식점'이 항저우에서 문을 열었다. 복무원이 없는 이 음식점에서는 소비자가 '얼굴 스캔을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돼있다. 지갑은 물론, 휴대폰조차 필요없게 됐다는 뜻이다. 올 2월 알리바바는 상하이에 로봇 음식점인 '허마(盒马)' 난샹점(南翔店)을 오픈했다. 7,000여평방미터 규모의 음식점에 들어선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입구에서 자신이 앉을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리를 찾아 앉은 후 테이블위의 바코드를 스캔해서 음식을 주문,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 주게 된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배달되는 과정은 모두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보여준다.
징동(京东) 역시 올 8월 로봇음식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주문, 요리, 배달에 이르기까지 모두 로봇이 하게 되며 로봇주방장은 8대 요리의 40여종의 음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
한편, 갈수록 다원화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음식소비에서 젊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이퇀(美团) 통계에 따르면 외식배달 소비중 74%가 20~30대 소비자들로부터 온다.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는 갈수록 개성화, 세분화 되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것에 대한 체험욕구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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