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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배달시장이 메이투안(美团) 대 알리바바(阿里巴巴)의 대결구도로 바뀌게 된다.
27일 북경신보(北京晨报) 보도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앞으로 3개월동안 95억달러를 들여 어러머(饿了么)의 지분 전체를 사들일 계획으로, 양측은 배타적협의서를 이미 작성한 상태로 전해졌다.
양측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이지만 알리바바의 관계자가 일부 언론매체들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 상세한 인수금액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알리바바와 마이진푸(蚂蚁金服, Ant Financial Group)는 공동으로 어러머에 12억5천만달러를 투자, 2017년에는 보유지분을 늘렸다. 한 언론은 '어러머 고위관계자의 측근에 의하면 창립주인 장쉬하오(张旭豪)의 지분은 2%정도에 불과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알리바바가 갖고 있는 어러머의 지분은 32.94%로, 어러머의 최대 주주이다.
지난 26일, 일부 언론들에서는 알리바바와 어러머가 "2018년 3월전에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VAM(Valuation Adjustment Mechanism)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알리바바는 성명서를 통해 '알리바바와 어러머 사이에는 'VAM협약'이 존재하지 않으며 어러머의 운영상태 또한 좋다'면서 위기설을 부인했다.
VAM은 일종의 평가 조정 메커니즘으로 기업이 투자자에게 미래의 불확정 변수로 인한 손실 보상을 미리 약속해 두는 계약이다.
아직 완전 인수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알리바바의 어러머 인수설은 치열한 배달시장경쟁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4/4분기 중국온라인음식배달시장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어러머는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卖)를 인수 후 시장 점유율이 49.8%에 달해 메이투안(美团)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메이투안은 작년 10월 40억 달러의 융자를 받았다고 밝혀 자산가치가 300억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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