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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1조위안'클럽에 도시 2개가 추가되면서 총 14개 도시의 GDP가 각각 1조위안을 넘어서게 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지난 7일 우시정부(无锡市政府)는 2017년 GDP가 1조5백억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하며 1조위안클럽 진입을 알렸다. 이에 앞서 창싸(长沙)시도 GDP 1조위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규 진입한 우시와 창싸를 비롯해 '1조위안클럽'에는 총 14개 도시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서 상하이, 베이징, 선전의 GDP는 2조위안을 훌쩍 넘어섰다.
우시의 경우, 작년 GDP가 1조5백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4% 성장, 성장률이 최근 5년간 처음으로 장쑤성의 평균치를 넘어섰다. 창싸의 경우, 작년 GDP가 1조2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성장률이 9%였다.
한편, 중국 도시 가운데서 GDP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하이는 2006년에 1조위안클럽에 진입했고 베이징과 광저우가 그뒤를 이어 2008년과 2010년 각각 GDP1조위안 시대에 접어들었다. 2011년에는 선전, 톈진, 쑤저우, 총칭 등 4개 도시가, 2014년에는 우한과 청두 두개 도시가, 2015년에는 항저우가 1조위안클럽에 진입했고 난징과 칭다오는 2016년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도시가 4개(총칭, 우한, 청두, 창싸)였고 기타 10개 도시는 모두 동부연해지방이었다. 2016년 기준, 상기 14개 도시가 중국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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